취업의 첫 관문, 이력서
 
작성자 : admin
작성일 : 2012-01-16 13:42 | 조회 : 2,087



취업의 첫 관문,

이력서

어차피 스펙만 적어 넣는 이력서,

그게 그거니까 자기소개서에나 신경쓰자!?

그러나 인사담당자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살펴보기 전                         

이력서 단계에서 탈락 여부를 결정한다는 응답이 33.8%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103명 대상,한겨레 신문)에 달한다.

그렇다면

어떤 이력서가 합격이고 어떤 이력서가 불합격인걸까.         

 

이력서 한 장을 1분 이내에 분석해(인사담당자의 56.4.%) 기본이 되는 이력서상의 사소한 실수부터 잡아낸 다음 지원자를 걸러(??)낸다는 인사담당자들.

그렇다면 인사 담당자들은 이력서의 무엇을 보고 합격과 불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걸까? 인사담당자들이 꼽은(복수응답)‘반드시 탈락시키는 실수’로는 ‘이름·학력·경력 등 필수 항목을 적지 않은 경우’가 45.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엉뚱한 회사 이름 적기’(40.8%), ‘지원분야와 관계 없는 산만한 경력 기재’(37.9%), ‘본인 사진 미부착’(19.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적합한 본인 사진 부착’도 인사 담당자들이 꼽은 대표적인 탈락 이유였다. 부적합한 사진의 예로는  셀카로 찍은 사진, 과도한 편집 등을 주로 꼽았다.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자신을 드러낸다는 의욕이 앞서 시시콜콜한 수상 경력을 늘어놓으면 오히려 역효과”라며 지원 분야와 관계된 내용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리본으로 묶어서 보낸 경우나 이력서를 부모님이 들고 온 경우 등이 실제로 있었고, 이런 이유로도 지원자 3분의1 가량은 걸러내게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합격점을 받는 이력서는 어떤 것일까. 인사 담당자들은 먼저 사진의 경우 깔끔한 정장을 입고 이마와 귀가 보이는 헤어스타일에 신뢰감을 느끼고 웃는 인상, 웃는 표정의 사진이 선호된다고 한다.

이력서의 제목도 중요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인사담당자 2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력서 제목의 중요도를 평가하는 질문에 ''중요' 이상의 평가를 내린 인사담당자가 전체 67.2%로 과반수를 차지해서 이력서 제목이 인재평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이력서 제목 유형으로는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핵심형'제목이 51.4%로 1위에 꼽혔다. △문장에서 열정이 느껴지는 '열정형' 제목(24.1%) △구체적이고 수치화된 '통계 자료형' 제목(10.3%)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깊이 있는 '철학형' 제목(9.9%) △사실에 입각한 객관적인 '신문기사형' 제목(4.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선호하는 이력서 내용으로는 △경력 중심으로 기술된 이력서 유형이 33.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간 제목 및 짧게 단락이 나뉘어져 있어 읽기가 편한 이력서(27.5%),△기본에 충실한 규격화된 이력서 13.7% △객관화된 자료나 수치가 많은 이력서 13.3% △지원자의 사진 인상이 좋거나 호감가는 이력서 4.7% 등의 순이었다. 

서류전형 시 1순위로 합격시키는 이력서로는 스펙이나 업무 관련 경력이 많은 이력서가 38.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이력서(29.8%) △지원한 회사에 대한 애착이 엿보이는 이력서(25.1%) 등도 비교적 높았다.

 

구직자들은 기본에 충실한 이력서를 작성하고 플러스 요인으로 관련된 스펙, 경력(인턴, 아르바이트, PE 경험 등)을 적어서 자신이 실전형 인재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